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경북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마음의 울림을 느끼는 거리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안내판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마을전경1

 

2019년 개봉한 <칠곡가시나들>은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면 약목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약목면에는 실제 할머니들의 시 작품으로 꾸민 벽화거리가 마련돼 있는데요.

정겹고 따뜻한 작품들을 감상하기 위해 칠곡으로 가보았습니다.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벽화1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벽화2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벽화3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는 약목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계교 사이로 흐르는 두만천 200여 미터 구간에 조성된 거리인데요.

거리 입구부터 영화 속에서 접한 익숙한 사투리에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벽화4

 

<칠곡가시나들>의 주인공 할머니들은 우리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을 살다

인생 끝자락에서야 글을 배우고 자신의 이름을 써보셨다고 합니다.

서툰 맞춤법과 짙은 사투리로 이루어진 글이 마음에 울림을 전합니다.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벽화5

 

'시와 그림이 있는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는

고맙데이, 소녀, 사랑, 기다림, 추억, 우리엄마, 할매입담으로 총 7구간의 구성입니다.

벽화마다 배치된 QR코드를 찍으면 할머니들이 낭독하는 시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벽화6

 

사랑, 가족, 꿈, 삶 등 다양한 주제에 할머니들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졌는데요.

깊은 여운에 잠기느라. 포토존 앞에 멈춰 서 사진을 남기느라

길지 않은 산책길을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보았습니다.

더 깊은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칠곡가시나들> 영화를 감상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시구절 사이를 걸어볼 수 있는,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였습니다.

 

 

주차공간 : 두만천 주차장 이용 가능

운영시간 : 상시 개방

 

출처 : 경북나드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