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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과 가야산의 정기가 서려있는 전통시장

'성주 전통시장'

성주전통시장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1800년대에 시장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운영되다가 1887년에 정기시장으로 개설됐다고 전해지는데요.

정기시장의 역사만 해도 100년이 훌쩍 넘는 셈입니다!

성주 오일장이 열리는 매월 2, 7일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는데요.

지척에 있는 대구에서도 일부러 장날에 맞춰서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성주시장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있어요.

장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질 때 까지 장이 열립니다.

계절 따라 두릅, 취나물 등 산나물과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소문난 성주참외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참외와 수박이 수확되는 계절이 오면

전국에서 도‧소매상들이 성주장으로 몰려드는데요.

성주참외는 해외에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데 성주시장이 바로 성주참외의 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멀리까지 가지 않고 참외를 판매할 수 있고,

고객들은 다른 곳보다 훨씬 신선한 참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전통시장의 매력 중 하나인 먹거리!

성주시장에 있는 고바우식당은 근동에서는 선지국 잘하기로 소문난 집입니다.

장날에만 영업을 하는 게 아니라 항상 솥 한가득 선지국을 끓여내고 있지만

장날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장날에는 시원한 냉커피 한잔을 1,500원에 판다는 커피전문점.

식혜나 콩국이 아닌 냉커피가 전통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성주 전통시장!

여전히 그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조금씩 색다른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성주에 방문한다면, 신선한 식품과 먹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공간 : 전용주차장

출처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