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054-873-0101

암벽 위의 아름다운 정자

'방호정'

 

청송 방호정 외부 전경1

 

청송은 오랜 퇴적과 지각변동으로 만들어진 희귀한 지형을 간직한 지역인데요.

아름다운 암벽 위에 지어진 조선시대 정자 ‘방호정’을 소개합니다.

1619년, 조선 광해군 때 조준도 선생이 세운 이 정자는 그의 호를 따 ‘방호’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청송 방호정 다리1

 

청송 방호정 다리2

 

방호정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큰 다리 하나가 세워져 있습니다.

신성계곡 사이를 지나는 이 다리를 건너다보면, 암벽 사이를 흐르는 길안천의 아름다운 정경이 시선을 붙듭니다.

이 신성계곡은 평평하게 쌓인 일반적인 퇴적이 아니라, 사선으로 급격히 기운 형태인데요.

이는 퇴적물이 퇴적암으로 변한 뒤 지층이 융기하고 기울어진 흔적이라고 합니다.

 

청송 방호정 입구

 

청송 방호정 내부

 

방호정은 지은 조준도 선생이 자신의 어머니의 묘가 올려다보이는 곳에 세운 정자입니다.

그래서 ‘사친당’, ‘풍수당’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어버이를 그리며 지은 정자에서 오래전 그의 효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청송 방호정 퇴적암

 

암벽 위에 선 채 긴 세월을 지켜온 정자,

특히 가을 단풍이 물들 즘이면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요.

자연이 주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직접 만나고 싶다면,

단풍과 바위 사이 아름다운 정자 ‘방호정’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차공간 : 방호정 민영 주차장 이용

운영시간 : 상시 개방

 

 

출처 경북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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