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un

비봉산이 품은 천년고찰

'대곡사'

의성 다인면으로 진입하면 곧 큰 산이 보입니다.

봉황이 날개를 펴고 앉은 모습이라 해 ‘비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이 산이 품고 있는 고즈넉한 사찰, 대곡사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걷다 보니 절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2021년 보물로 지정된 범종루가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원래는 종을 봉안했던 이곳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록을 통해 건물의 건립, 중창 등의 사실이 전해지며

건축물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대곡사의 부속 암자는 모두 9곳이었지만, 지금은 적조암과 진영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대곡사 입구에서 적조암까지는 1.2km 거리입니다.

선선한 날, 녹음이 우거진 산길을 걸으며 상쾌한 공기를 만끽했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푸른 자연, 역사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대곡사

평화로운 휴식의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주차공간 : 입구 주차장 이용

운영시간 : 상시 개방

출처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