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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빛으로 물든 개미취 꽃밭
'봉천사'
봉천사는 문경시 산북면 호계면에 있는 해발 360m의 '월방산'에 있습니다.
봉황이 둥지를 틀어 알을 품고 만년의 세월을 인고했다 하여 봉천(鳳泉)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봉천대라 하였는데
그곳에 자리 잡은 사찰이 바로 봉천사(鳳泉寺)입니다.
최근 봉천사 일대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개미취'라는 들꽃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연보라빛 들꽃으로 가득한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찍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개미취'로도 불리는 개미취는 여러해살이 국화과 꽃으로
보통 중부지방에선 9월 중순에서 10월초까지 피고, 재배가 용이해 척박하고 건조한 토양이나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랍니다.
봉천사 주변에는 개미취를 비롯해 볼 거리가 많습니다.
2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100그루 넘게 있으며, 수십 개의 거대한 바위를 중심으로 수 백개의 너럭바위들이 널려 있습니다.
문화유적도 많습니다. 월방산에는 고인돌 7점, 구멍돌 4점, 조선시대 정자 1동 등이 있고
마애미륵불과 약사여래상, 마애 관음상과 삼층석탑을 비롯해 천년이 넘은 '산신각'이 있습니다.
월방산에 있는 정자 '병암정'입니다.
안동김씨 병암 김현규(1765~1842)가 후손들의 학문 증진을 위해 1832년 지은 정자로
정자 주변에 큰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병암'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소나무는 100년이 훌쩍 넘은 수령입니다.
개미취뿐만 아니라 주변이 모두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는 곳,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은 봉천사입니다.
운영시간 : 상시
출처 : 경북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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