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un

아름다운 육지 위의 섬, 무섬마을

마을 이름인 무섬은 물 위의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며 원래 물섬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관광명소로 거듭났으며 여러 고택이 있어 한옥스테이도 가능합니다.
 

문수면 수도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입니다.

수도리는 이름 그대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마을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을 연상시키는 이 마을은 휘감아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지며 맞은편에는 소나무, 사철나무 등이 숲을 이룬 나지막한 산들이 강을 감싸안고 이어집니다.

또, 강위로는 견실한 다리가 놓여져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습니다.

수도리는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진 전통마을로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해우당(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과 만죽재(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3호)는 옛 선비들의 단아한 격식이 느껴지는 고택입니다.

굽이굽이 돌아흐르는 강을 감싸안은 자연의 정겨움이 가득한 수도리 전통마을의 고가들은 우리 선조의 숨결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색으로 흠뻑젖은 마을을 거니노라면 역사를 거슬러 선조들의 체취와 삶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신발을 벗고 모래도 밟아보고 시원한 강물에 물장구도 쳐보시길,,, 하늘과 바람, 그리고 시원한 강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영주의 무섬마을입니다.

자료제공: 경북나드리, 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