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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숨은 보물!
'장기리 암각화'
고령에는 가야시대의 흔적뿐만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장기리 암각화'는 청동기 시대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령의 유적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장기리 암각화 공원에 가면 당시의 여러 가지 암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석기시대를 거쳐 청동기시대에 이르면서, 큰 바위로 만든 고인돌 무덤과 긴 돌을 세워 지역을 표시한 선돌이 곳곳에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그때 바위에 여러 가지 그림을 새긴 암각화가 많이 만들어졌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지역에 가장 많은 암각화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그중 장기리 회천변 알터마을 입구에 있는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보물 제605호로 지정된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암각화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만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면의 높이는 약 3m, 너비는 약 6m이며, 그림은 폭 1.5m, 길이 5m의 면적 안에 군데군데 남아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은 총 세 가지로 검파형암각화(양전동식 기하문)가 17~29개로 가장 많으며,
동심원(겹동그라미) 4개, 십자무늬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다리꼴 형태의 검파형암각화입니다.
다양한 해석을 종합했을 때 암각화는 청동기시대 농경사회에서 비를 부르기 위한 제사가 행해지던 곳이라는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고령의 숨은 문화재인 '장기리 암각화'를 보며
과거 기우제를 지냈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운영시간 : 상시
출처 : 경북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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