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산자생화공원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385-4 일월산자생화공원054-680-6621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선 꽃밭 일월산자생화공원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1

 

자생화는 사람의 손길이나 도움 없이 자연스레 피고 자라는 꽃을 말합니다.

꽃발이나 화분에 사람이 직접 심고 물을 주어 기르는 식물이 아닌 자연이 만들고 자연이 키운 야생화들을 자생화라 일컫습니다.

일월산과 그 주변 자락에서는 자생하는 야생화를 봄, 여름, 가을까지 3계절 동안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2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3

 

자생화공원은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4

 

이 부지는 과거 1930년대부터 8.15해방때까지 일제가 광물 수탈을 위하여 일월산에서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여

이곳에서 제련소를 운영한 후 폐광석 찌꺼기를 방치하여 토양이 심하게 오염되어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었고,

인근 계곡은 오염으로 인해 물고기 한 마리 살 수 없는 상태로 30년간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5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6


영양군에서는 2001년도에 폐광지역 오염방지 사업을 실시하여 오염원을 완전 밀봉하여 매립한 후

객토를 실시하여 공원부지를 조성하고 각종편의 시설과 야생화를 식재하여

일월산과 더불어 자연과 휴식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야생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7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8


5,475평의 부지 위에 일월산과 주변에 자생하는 원추리, 금낭화, 벌개미취, 구절초 등 야생화 64종 112,000본을 식재하였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하늘말나리, 할미꽃 등 희귀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고 일월산과 같이 고산 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영양 일월산자생화공원 사진9

 

또한 소나무, 느티나무, 화살나무 등 향토수종 조경수 11,000본을 식재하여 녹음이 우거진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특히 공원내 100평 정도의 인공 연못과 수로에는 수련, 꽃창포, 붓꽃 등 습지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영양이 배출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시비석과 전망데크, 정자 등 각종 편의시설과 527평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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