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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 숨은 비경이 가득한 금선계곡 금선정

소백산 자락에서도 주봉인 비로봉 아래에 터를 잡은 금계리에 금선계곡과 금선정이 숨어 있습니다.

금선계곡은 여름철의 푸르른 녹음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더위와 마음을 씻고 싶다면 찾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금선대에 걸터앉은 금선정은 퇴계 이황과 조선 중기 문신 금계 황준량의 발자취가 서린, 오래된 정자입니다.

금선정은 조선의 제 1승지 금선계곡의 끝자락, 언덕 아래에 작지만 그림 같은 아름다운 비경으로 금계 황준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입니다.

1781년 풍기군수이던 이한일이 지역유지와 후손들의 힘을 합쳐 세운 정자로,

황준량 선생이 금선정 아래 너럭바위를 금선대라 명명한 뒤 음풍농월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금선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 구조이며 벽체 없이 네 면이 개방된 전형적인 정자 양식으로 소박한 작은 정자입니다.

암반의 굴곡을 그대로 살려 지어 정자의 기둥의 길이가 모두 다르게 지어져 있습니다.

마을을 가로 지르는 냇물을 따라 계곡으로 파고 들면 아름드리 송림에 둘러싸인 금선정이 거대한 바위 절벽을 깔고 앉아 있는데,

정자가 들어선 금선계곡은 금계 황준량이 생전에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합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