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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고택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만죽재고택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경상북도 전통 마을로 국가 민속문화재 제 27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강 위로 이어지는 외나무다리가 유명하며 많은 고택들이 있어 국내 여행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죽재 고택은 이 아름다운 무섬마을 내에 위치해 있는데, 경북민속자료 제93호 만죽재 고택은

반남 박 씨의 종가로 300년의 세월을 담은 무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입니다.

만죽재는 고택 숙박체험도 가능해서 숙박객 차량들이 마당에 주차되어 있는게 종종 보입니다.

만죽재는 평면이 'ㅁ'자 모양의 기와집으로 앞쪽에 'ㅡ'모양의 사랑채와 뒤쪽에 'ㄷ'모양의 안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가옥을 살펴보면 개방적인 공간의 사랑채는 남자가 사용하고 폐쇠적인 공간인 안채는 여자들이 사용했습니다.

만죽재라는 현판이 달려 있는 곳이 바로 사랑채입니다. 

이곳은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으로 대청, 그리고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이 옆에 있습니다.

대청 아래에는 장작들이 놓여있어 고즈넉한 고택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바로 오른쪽에 골동품 전시공간인 마냥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채에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이 안방, 왼쪽이 바깥주인이 거주하는 상방이 위치해 있습니다.

장독대 뒤로 보이는 건물은 12대 주손 박천세 선생이 복원한 별채로 후학을 가르치는 서당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고택은 처음 만들었을 때의 평면 구조를 잘 유지하고 있어서 조선 시대 후기 경북지역 사대부 가옥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