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조사 영산전
경북 영천시 청통면 거조길 400-67 거조사 영산전054-335-1369

영천 삼국시대 보물 거조사 영산전

 

영천 거조사 사진1

 

국보 제 14호 영천 거조사 영산전은 팔공산 자락인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한 천년고찰로 아미타불이 항상 머문다는 뜻을 가진 사찰입니다.

 

영천 거조사 사진2

 

거조사는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1190년부터 7년간 머물면서 고려의 타락한 불교를 개혁하고 선불교를 부흥하기 위하여 정혜결사를 시작한 곳입니다.

1200년 정혜결사가 순천 송광사로 옮겨지기 전까지 중심사찰로 불교사적으로 중요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영천 거조사 사진3

 

대한불교조계종 제 10교구 본사인 은해사입구에서 이동하다 보면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라는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오랫동안 은해사 말사인 거조암으로 불려오다 2021년 3월 23일 영천 은해사 거조사 영산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영천 거조사 사진4

 

문화재청은 거조사가 창건 당시 상당한 사역에 불전과 석탑이 있었으며,

높은 산기슭에 수행을 위해 지었던 암자와는 달리 대중 사찰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문헌 사료, 실증 자료, 발굴 조사 등을 통해고려 시대부터 거조사란 명칭을 사용했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조계종에서도 영천 은해사 거조사로 명칭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히면서 오랫동안 거조암으로 불려오다 거조사라는 명칭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안내판을 따라 진입하면, 전형적인 농촌마을을 지나 팔공산 거조사 일주문이 보입니다.

 

영천 거조사 사진5

 

영천 거조사 영산전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과 함께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영천 거조사 사진6

 

특히 법화 화상이 부처님의 신통력을 빌려 앞산의 암석을 채취해 조성했다는 석가여래 삼존불과 오백 나한상, 상언이 그린 탱화가 봉안돼 있고,

정성을 들여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기도처로도 유명합니다.

 

영천 거조사 사진7

 

영천 거조사 사진8

 

영산전 앞에 자리 잡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경북 문화재자료 제 10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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