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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802 석송령전화054-650-6391
세금내는 나무 석송령
천연기념물 제 294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나무는 부귀, 장수, 상롱을 상징하는 600년이 넘은 반송으로
수고가 10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4.2m, 그늘면적 1,000㎡에 이르는 세월만큼 아주 커다란 소나무입니다.
930년경에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이란 사람이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짓고,
자기 소유의 토지를 등기해 주어 이 나무는 3,937㎡의 토지를 가진 부자나무로 세금 납부는 물론 재산을 불려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까지 주고 있다고 합니다.
600년이나 된 소나무인 만큼 크기가 엄청나 지지대가 받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지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는 모습만 봐도 오래된 석송령의 품위와 무게가 느껴지는 소나무입니다.
석송령 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 여기며 석송령을 해치게 되면 큰 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자시에 마을에서 뽑은 축관과 제관이 목욕재계하고 정성껏 동신제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석송령 바로 옆에 있는 석송 쉼터라는 곳에 앉아서 한국인의 마음 속 풍경을 장식하는 소나무,
그 중에서도 더욱 특별한 예천의 세금내는 부자 소나무 석송령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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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802 석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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