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길 285-30 용문사054-650-6391

용문사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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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즐기기 좋은 천년 고찰 예천 용문사

 

예천 용문사 사진1

 

예천 용문사는 빼어난 경관을 가진 예천 8경 중 하나로 무려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찰입니다.

소백산 기슭에 자리잡아 주변 경관이 훌륭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2

 

소백산 자락이 감싸는 듯이 둘러싼 너른터에 들어선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10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두운선사가 초암을 지으면서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용과 관련한 설화가 내려옵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3

 

후삼국 시대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기 위해 내려가다가 이 사찰에 이르렀을 무렵

자욱한 안개로 길을 찾지 못할 때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용문사(龍門寺)의 한자 뜻풀이를 해보면 용이 문을 열어준 절이라는 뜻입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4

 

사찰 안마당에는 근래 제작된 듯한 두 개의 탑이 있고 왼쪽에는 성보박물관이 들어섰고보광명전, 대장전 등 가람배치를 볼 수 있습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5

 

예천 용문사 사진6

 

대장전과 윤장대는 1173년 일어난 김보당의 난 극복을 위해 조응대선사의 발의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2019년 대장전과 함께 국보 제328호로 지정된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전식 경장으로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같다는

공덕 신앙이 더해진 것으로 글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배려의 진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7

 

예천 용문사 사진8

 

비록 글은 모르지만 나와 내 가족이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윤장대를 돌리며 불교 신앙에 귀의했을 이 땅의 이름 모를 백성들의 염원이 느껴지는데,

몽골의 침입으로부터 불력으로 나라를 수호하려는 의지를 담아 목판에 불경을 새겼던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맥이 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보물 제145호인 대장전에 설치된 윤장대는 높이 4.2m, 둘레 3.5m 크기의 불교 공예품으로 국보 제989호-1호인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좌, 우 마루 밑에

기초를 놓고 윤장대를 올렸으며 천장과 연결하여 손잡이를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들었는데 팔각정자 안에는 문을 달아 경전을 넣을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9
 

왼쪽 윤장대는 화려해 보이는 서로 다른 꽃살문을 새겼고, 오른쪽 윤장대는 여덟 면을 같은 빗살문으로

조각한 것이 특징으로 당시의 불교 경작 건축의 백미를 알 수 있는 국보급 문화유산입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10

 

뿐만 아니라 용문사는 세종대왕의 비 소헌왕후의 태실을 봉안하고 정조 때 문효세자의 태실을 이곳에서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윤장대가 있는 대장전 뒷길을 따라 산길 430m를 올라가면 문효세자 태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천 용문사 사진11

 

또한용문사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강좌로 이름을 알리고 있기도 합니다.

은은한 풍경 소리를 들으며 천년 고찰에서 하루 또는 하룻밤을 수행하는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흔히 절밥이라 불리는 사찰음식은 재배에서부터 음식을 만드는 과정 역시 수행의 연장선으로 생각하여

정성을 다하는 것으로 육식과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무구이, 삼색 도토리묵 소박이 등

채소 위주로 몸을 되살려 주는 건강 음식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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