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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이 예쁜 금당실 전통마을
조선시대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금당실 마을은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으로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십승지 중에 하나입니다.
이 곳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금곡서원, 추원재 및 사당, 반송재 고택, 사괴당 고택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99칸 저택터가 남아 있으며, 마을 안길은 아름다운 돌담길로 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469호인 송림은 더위를 식혀주는 그늘 숲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당실마을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청곡당이 보입니다.
용문면사무소 쪽으로 오면 볼 수 있는데, 이곳은 실제로 금당마을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둘러볼 때 에티켓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한옥 체험관이 보이는데, 숙박을 하거나 한옥체험을 하고 싶을 때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기와한옥 외에도 초가집들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2008년에 복원된 김대기 가옥으로
김대기 가옥의 주인이었던 김형식은 항일의식이 투철했던 독립운동가였다고 합니다.
금당실 마을의 큰 특징은 돌담길이 많다는 것입니다. 돌담길을 따라서 굽이굽이 걷다보면 낮은 한옥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7km 정도 되는 이 길은 매년 여름 예천에서 금당실 마을 야행 걷기를 실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집집마다 비슷한 돌담길을 가지고 있는 금당실 마을은 옛날에 금당실마을로 장가온 새신랑을 애먹이기 위해 주막에서 술을 실컷 먹이고 혼자 두고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면 새신랑은 돌담길과 한옥이 다 비슷해 신부의 집을 찾지 못해 밤새 마을을 헤매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금당실 마을의 또 하나 볼거리는 천연기념물 469호로 지정된 금당실 서북쪽의 소나무 숲입니다.
금당실 오미봉 아래에서부터 용문초등학교 앞까지 약 800m에 걸쳐 소나무 900여 그루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수령은 약 100~200년, 높이는 13~18m 정도의 구불구불하게 자란 자연림이라고 합니다.
수해방지와 방풍을 위하여 조성되었고, 오늘날은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 중심지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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