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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화려한 연꽃단지 유등지(유호연지)

청도의 유등지(유호연지)는 둘레가 1km 정도로 그리 크지 않고 주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연못이 잘 보이는 군자정이라는 정자도 있어 가만히 바람을 느끼며 앉아 쉬기에도 좋습니다.

군자정과 유호연지는 청도팔경 중 하나입니다.

그중 연꽃이 화려하게 핀 유호연지를 배경으로 군자정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8경 중에 제 5경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호연화라는 말도 있는데, 유등지에 한여름이면 연꽃이 만개하는데, 그때 연꽃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말이다.

군자정에는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는데, 군자정에서 내려다보는 청도 유등지(유호연지)의 풍경도 매우 장관입니다.

과거에 유등지는 특히 추석을 전후하여 시집간 여인들이 친정에 돌아와서 이곳에서 만나는 장소로 이용 되었으며,

선남선녀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찾았다고도 합니다.

유등지(유호연지)의 둘레에는 나무 데크로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날씨가 좋을 때도 비가 올때도 언제든 걷기 좋은 곳입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청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