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un

강렬한 소싸움이 펼쳐지는 청도소싸움경기장

동양화 창석 이억영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소싸움 작품을 볼 수 있듯이 소싸움은 우리 조상들의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청도에는 우리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소싸움경기장이 있습니다.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알 수 없지만 인류가 약 3,000년 전부터 소를 길러왔다고 하니,

소싸움의 역사도 그 정도의 연륜을 가졌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2007년 준공된 세계 최초의 소싸움 전용 개폐식 돔 경기장은 청도군의 관광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과 수익창출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싸움소는 평균 5~7년 정도 대회에 출전하고, 출전시 체급별로 구분해 추첨을 통해 대진표가 결정됩니다.

730kg 이상인 갑종, 730kg 미만인 을종, 640kg 미만인 병종으로 구분되어 싸움소끼리 대결합니다.

경기는 1:1단판승제로 경기시간은 별도의 제한 없이 진행되고, 대결을 하다가 한 쪽 소가 먼저 머리를 돌리고 도망을 치면 경기가 끝납니다.

소싸움의 기술로는 기본 기술인 밀치기부터 목치기, 뿔걸이, 옆치기, 들치기, 뿔치기, 머리치기, 연타가 있습니다.

소싸움 기술에 대해 미리 조금 공부해서 가면 소싸움 축제를 더 확실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매주 주말 상설 경기가 펼쳐지니 언제든지 청도소싸움경기장을 방문하면 됩니다.

경기시간 : 매주 토요일, 일요일 12:20부터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청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