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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하식동을 볼 수 있는 곳, 용연폭포

주왕산의 대전사를 시작으로 용추협곡과 용연폭포, 절구폭포까지 이어진 트래킹 코스는

완만하면서도 화산 지형이 만들어 낸 여러 기암괴석들을 둘러볼 수 있어서 인기 있는 코스 중 한 곳입니다.

여유로운 걸음으로 왕복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주왕산 정상에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여서 

트래킹 코스 내내 물소리가 ASMR처럼 들려와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코스입니다.

용추협곡을 지나 데크길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용연폭포와 절구폭포로 나누어진 갈림길을 마주하게 되는데,

먼저, 위쪽에 위치한 용연폭포를 방문하고 절구폭포로 내려가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구성되며,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또한 두 줄기의 낙수 현상으로 인해 쌍용추폭포라고도 불립니다.

폭포 아래로 떨어진 물이 긴 시간 동안 깎아 만든 3개의 하식 동굴과 두 번에 거쳐 흐르는 계곡의 모습을 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1단 폭포의 양쪽 단애면에서 각각 3개의 하식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폭포가 형성되고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폭포 면이 차츰 뒤로 밀려납니다.

지금의 폭포 면에서 가장 먼 부분의 하식동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고 폭포가 차츰 후퇴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하식동이 만들어졌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청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