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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월로 269 찬경루전화054-873-2908
소헌왕후가 이 곳에서 시조묘를 바라보네
찬경루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3호로 조선 세종 10년 부사 하담이 지은 건물입니다.
세종대왕의 아들 8명의 외가인 청송 심씨의 시조 심홍부를 위해 지은 누각입니다.
숙종 14년에 수리하였고, 화재로 타버린 것을 정조 16년에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세종의 부인인 소헌황후 심씨의 시조묘를 바라보며 우러러 찬미한다는 뜻에서 '찬경루'라 불렸습니다.
청송심씨의 시조묘가 용전천 건너 보광산에 있어 용전천에 물이 불어 건널 수 없을 때 이곳 찬경루에서 대신 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이곳 누각의 현판 '송백강릉'은 안평대군이 직접 쓴 글이었으나 현재는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앞면 4칸, 옆면 4칸, 2층의 누각인 찬경루는 뒤편에 있는 청송부의 객사인 운봉관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찬경루의 온돌방은 누각에서 살펴보기 드문 형태입니다.
온돌방 앞의 마루바닥을 한 단 높게 설치한 것은 연회 등 행사 시 의전 또는 제례 시 제상이 놓여지는 부분으로 일반적인 누각 형태에서는 흔하지 않는 사례입니다.
기둥 상부에 날카롭게 다듬어진 이익공의 포, 기둥 간에 걸쳐진 대들보의 형식과 결구는 조선 후기 양식을 잘 나타냅니다.
건축과 관련된 풍부한 창건 및 중건 기록, 관영 누각으로서 기능에 부합되고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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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월로 269 찬경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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