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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할 아픔의 역사가 있는 왜관전적기념관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6·25전쟁으로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지게 되었는데,
그 해 8월경 대구로 침공하기 위한 북한군의 공세가 이어져 낙동강 지역의 전투가 치열했다고 합니다.
그 때의 피로 물든 낙동강은 오늘도 말없이 흘러가고 있지만당시의 격전지를 바라보는 낙동강변 언덕엔
전쟁에서 희생된 고귀한 피의 발자국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이 건립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왜관전적기념관은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으로 1층에는 호국영웅실, 2층에는 북한에 대해 알 수 있는 북한실, 3층에는 통일갤러리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 호국영웅실에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시인 조지훈 선생의 '역사 앞에서' 라는 시와 함께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이들의 숭고한 전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밀려오는 북한군을 막지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방어선을 구축한 곳이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낙동강 전선이었다고 합니다.
강을 건너지 못하게 철교를 폭파하였던 흔적은 지금도 왜관 철교에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등록문화재 406호로 지정되어 있는 왜관 철교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을 미니어처로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 가면 북한실에서 우리와 뿌리는 같지만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북한의 문화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기념관 바깥에는 과거 국군과 미군 등이 사용하였던 군사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 :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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