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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독국을 찾아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압독국(押督國)은 경산지역에 있었던 고대사회의 소국이었습니다.

현재 압량읍 지명과 임당리 고분군에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인근 진량 신상리 고분군, 자인 북사리 고분군,

대구 불로동 고분군 등도 압독국 시대와 연관된 유적지입니다.

조영동 임당리 고분은 압량벌과 금호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임당구릉지 위에 축조된 고분유적과 생활유적을 말합니다.

1600여 기의 무덤과 주거지, 토성, 환호, 저습지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유적이 묻힌 타임갭슐이었습니다.

조영동 고분은 무덤의 형태가 조금 특이합니다.

두 개 혹은 세 개씩 봉분이 겹쳐진 형태로 가족 합장묘입니다.

경주의 왕릉처럼 웅장하진 않지만, 봉분이 이어진 가족묘가 정겹습니다.

약간 경사진 골목을 걸어 내려가면 임당리 고분이 나옵니다.

복원한 토성 한가운데 훤칠한 나무가 서있고, 민묘가 나란히 보입니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은 고대인들의 삶과 꿈을 볼 수 있기 떄문에

후세인들에게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고대인의 무덤입니다.

운영 안내 : 상시개방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