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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마다 늘어선 담벼락에 마을의 이야기가 듬뿍 다로리 벽화마을
청도에 위치한 다로리 벽화마을은 다른 벽화마을과는 다르게, 벽화마다 마을 주민들과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욱 정겨운 장소입니다.
더불어, 청도의 지역 특산물인 ‘감’과 ‘소싸움’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벽화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오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다로리 벽화마을은 다로리 복지회관을 기준으로 크게 2가지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복지회관을 따라 위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주민들의 삶과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인문학골목이, 아래로 내려가면 다양하고 재치있는 벽화들이 어우러져 있는 벽화골목이 나옵니다.
다로리 벽화마을을 천천히 걸어다니다 보면, 어? 어! 하는 순간들이 정말 많은데요!
긴 담벼락을 따라 어딘가로 떠나고 있는 옛 통일호 열차의 모습을 볼 수도 있으며, 집 전체가 커다란 유람선이 되어 푸른 하늘을 항해하고 있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담벼락마다 적혀진 글귀를 하나씩 읽다 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사라지곤 합니다.
인문학골목에서도 단순한 글귀나 벽화가 아닌 지형지물을 활용한 기발한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재치있는 벽화들이 바로 다로리 벽화마을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정겨운 시골집과 같은 다로리 벽화마을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만, 주민들의 거주 공간이므로 마을 어른신들의 일상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하여 관람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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