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un

달빛, 소나무, 바다가 어우러지는

'월송정'

관동팔경의 하나인 울진의 비경, ‘월송정’은 평해읍 월송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라의 화랑들이 울창한 송림에서 달빛을 즐기던 곳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 정자 ‘월송정’은 예로부터 많은 문인, 화가가 다녀가며 영감을 받던 곳인데요.

고려 때 창건돼 조선 연산군 때 중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말에는 일제에 의해 철거되었다가, 1980년에서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합니다.

국도변에서 월송정 입구까지 향하는 길에도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솔잎 특유의 청량한 향기가 가슴속 깊은 곳을 정화시켜주는 듯 시원합니다.

거니는 것만으로도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50여 미터쯤 걸으면 ‘월송정’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2층 계단을 올라가 보니 곱게 단청을 한 기둥과 지붕이 보입니다. 정면으로 눈길을 돌리니 청정한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 전통의 한옥 기와와 고운 단청, 울진 바다 특유의 청량함이 한 폭 그림처럼 담깁니다.

울창한 송림 사이로 보이는 청정 동해바다의 풍경이 더없이 아름다웠던, 울진 ‘월송정’이었습니다.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누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운영시간 : 상시개방

주차공간 : 갓길주차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