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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의 역사를 알리는 '대가야박물관'
경상북도에 자리하고 있었던 고대국가를 이야기했을 때
신라 말고도 고령 지역에 대가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수백년간 고령지역 일대를 지배하고 있었던 대가야는
5세기에는 신라와 백제가 약해진 틈을 타서 남부지방의 어엿한 통치세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결국 삼국통일 과정에서 신라에 흡수된 대가야는 역사서를 후세에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나라였는지 알 수 있는 문헌자료는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대가야의 전성기 시절에 축조된 지산동 고분군을 필두로,
이곳의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대가야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세운 대가야박물관에서 우리는 대가야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가 있다
대가야역사관에서는 대가야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쇠퇴와 멸망에 이르는 과정들을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기획전시에서는 상설전시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 본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왕릉전시관은 1977년 한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대규모 순장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을 테마로 꾸며진 전시관이다
뒷편으로 난 탐방로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대가야의 역사를 알아보고, 한적한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
운영시간 : 동절기 09:00~17:00 / 하절기 19:00~18:00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일반 2,000원 / 학생 및 군경 1,500원 / 유아 및 노인 무료 / 일반단체 1,800원 / 청소년 및 군인 단체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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