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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그림처럼 아름다운 등대

‘죽변등대’

울진 죽변면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 ‘죽변등대’와 함께 조성된 공원이 있습니다.

바닷가 언덕 위에 솟은 새하얀 등대의 자태가 인상적인데요.

등대 주변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뒤편으로는 푸른 울진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 등대는 울진의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어민의 애환과 역사를 가진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용의 꼬리를 닮은 ‘죽변곶’의 끄트머리에 위치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해안의 뱃길을 비춰왔습니다.

평면 팔각형 콘크리트 4층 탑형 구조물(15.6m)은 상부로 갈수록 상승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등대의 내부로 들어서자 외부처럼 흰 벽면이 보이는데요.

나선형 계단이 꼭대기까지 이어지고, 천장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죽변등대는 내륙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216.8km) 곳이라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는 ‘독도 최단거리 표주석’도 이곳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등대 뒤편 나무데크로 이어지는 해파랑길을 따라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하트해변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 위 그림 같은 등대!

아름다운 건축미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죽변등대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운영시간 : 상시개방

주차공간 : 전용 주차장 이용

출처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