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화양읍 연지로 207

우아한 연꽃 피어나는 연못

'유등연지'

 

청도 유등연지 전경1

 

청도 화양읍에 위치한 유등연지는 ‘유등지’, ‘유호연지’라고도 불리는 연못입니다.

여름마다 만개하는 연꽃으로 특히 아름다운 곳인데요. 덕분에 청도 8경 중 제5경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네요.

 

청도 유등연지 군자정1

 

조선시대 모원 이육 선생이 무오사화를 피하고자 청도에 은신할 때

‘신라지’라고 불리던 못을 수심 2미터, 넓이 7만여 평방미터, 둘레 700여 미터로 넓혀

‘유호연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청도 유등연지 군자정 설명

 

청도 유등연지 군자정2

 

이후 연못 위의 정자 ‘군자정’을 세우며 연꽃 군락도 함께 조성해,

지금도 7~8월이면 연꽃이 만개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맑은 연못에 비친 푸른 하늘, 우아한 연꽃과 정자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집니다.

 

청도 유등연지 전경2

 

청도 유등연지 전경3

 

유등연지는 조선시대 시집간 딸들이 몰래 어머니를 만나러 오는 곳이었다고 하는데요.

누군가의 그리움이 머물던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에는 맛집 카페도 많아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습니다.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청도 유등연지였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개방

주차공간 : 인근 무료주차장

출처 : 경북나드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