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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귀정, 그리고 산속에 숨겨진 천혜의 물놀이장 포천계곡 

조선 후기 문신이자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응와 이원조(凝窩 李源祚)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晩歸亭)이 상류에 있으며, 만귀정 옆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있어 마음을 서늘하게 합니다.

약 7km에 이어지는 계곡은 우거진 숲과 어울려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합니다.

물반 사람반인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의 번잡함을 벗어나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체험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여름철이면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심산유곡(深山幽谷)’이란 말이 왜 나왔을까하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계곡자원이며, 물놀이와 더불어 삼림욕은 덤이 되는 곳입니다.

포천계곡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서 물이 맑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힘찬 가야산 전경과 어우러져 옛 성주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도야하는 장으로 삼았던 곳입니다.

포천이란 말은 계곡 물이 마치 광목천과 같다 하여 부른 말이기도 하며, 계곡의 반석에 심청색 무늬가 많아 마치 베를 널어놓은 모습 같다하여 포천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성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