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오래된 역사가 잠들어 있는
'금성산 고분군'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는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사적지가 있습니다.
넓은 면적에 박물관, 전시관, 작약 꽃밭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역사 속 인물의 무덤인 ‘금성산 고분군’을 만나보았는데요.
금성면 대리리, 학미리, 탑리리 일대에는 크고 작은 무덤 370여 기가 분포돼 있다고 합니다.
이 고분군은 5~6세기 의성, 경북 북부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적입니다.
1960년 발굴된 이래 17번의 매장문화재 조사와 9번의 학술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물을 발견하고 역사적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요.
대규모의 고분으로서 의성만의 독특한 문화가 엿보이는 이곳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4월, 사적 제555호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는 40여 기의 봉분이 분포돼 있습니다. 유일하게 주인이 알려진 고분이 1호 분 경덕왕릉인데, 높이가 무려 8m에 달한다고 합니다.
봉분 곁에 화강암 비석과 상석이 긴 시간 동안 무덤을 지키고 있습니다.
돔 형태로 조성된 건물은 ‘조문국 고분전시관’입니다. 고분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인데요. 고분의 형태를 닮은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소중한 역사적 가치와 미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곳,
해마다 봄이면 작약이,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국화가 화사하게 피어나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역사와 자연의 정취를 즐기고 싶다면, 금성산 고분군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운영시간 : 상시개방
주차공간 : 전용 주차장 이용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인근여행지
인근 맛집
인근 카페
인근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