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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빛 배롱나무꽃 활짝 핀 고풍스러운 정자

'체화정'

안동에서 풍산읍 상리 2리 옛날 국도변 산자락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담한 정자 체화정이 있습니다.

특히 진분홍색 배롱나무꽃이 활짝 핀 풍경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근처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123-10에 있는 체화정에 배롱나무꽃이 피면 반영 사진을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1761년(영조 37)에 창건하여 만포 이민적이 학문을 닦고

형인 이민정과 함께 기거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한 장소로도 유명한 정자입니다.

체화정 편액은 사도세자의 스승인 유정원이 썼습니다.

상체지화는 아가위나무의 꽃으로 형제간의 우애가 깊어 집안이 번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자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중층 팔작지붕이며,

앞에는 3개의 인공섬이 있는 연못이 있으며, 가끔 배를 띄워 그 멋을 더합니다.

체화란 형제의 화목과 우애를 뜻하는 말이며, 붉은 배롱나무꽃을 두른 체화정을 둘러보면

걸음마다 마음을 울리는 그윽한 비경이 함께 합니다.

체화란 형제의 화목과 우애를 뜻하는 말이며,

붉은 배롱나무꽃을 두른 체화정을 둘러보면 걸음마다 마음을 울리는 그윽한 풍경이 함께 합니다.

체화정은 우애와 효성, 충의가 예안이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내력이자

세 덕목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출처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