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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간이역

'불정역 폐역'

문경시 불정동에 위치한 불정역은 1993년 문경탄광이 폐쇄되면서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현재는 폐역으로 남아있는 간이역입니다.

우리나라의 해방 이후 근대화 역사와 탄광촌의 애환을 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외관으로도 유명합니다. 

외관 하부는 화강석으로 마감하고 상부는 강자갈로 마감한 모습입니다.

불정역은 1955년 석탄 수송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폐역이 된 후에는 그 희소성을 인정 받아 2007년에 우리나라 국가등록문화재 제32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 역사 내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철도공사 1000호대 전동차 1091호와 무궁화호 놀이방 객차를 개조한 열차 펜션이 2015년까지 영업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 문경 아라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가 같은 자리에 새로이 개관했습니다. 
 

비록 기차는 달리지 않은지 오래 되었지만, 불정역은 사진 명소로 여전히 유명합니다. 

특히 불정역 근처 터널 구간은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SNS에 소문이 나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듯, 과거의 향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불정역 폐역입니다.

문경에 방문한다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일부였던 기찻길을 걸으며 불정역만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운영시간 : 상시

주차공간 : 있음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