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여중고길 19

흥선대원군이 남긴 척화비를 찾아서

'척화비'

 

성주 척화비

 

성주여고 운동장을 건너 학교의 동쪽 담장에 다다르면 고종 연간(1871년)에 세운 척화비(斥和碑)가 나옵니다.

척화비는 병인년(1866년)과 신미년(1871년)에 있었던 프랑스 및 미국과의 싸움으로

놀란 대원군이 서양 세력을 배척하고 내부의 결속을 다지자는 뜻으로 서울을 비롯한 각 지방의 읍치에 세운 비석입니다.

 

성주 척화비

 

성주여자 중고등학교 운동장 쪽 성주읍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척화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1866년 흥선대원군이 백성들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1871년 4월에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요소에 200여 개를 세워

‘양이침범 비전즉화 주화매국 ’ 한자로 표기했습니다.

그 뜻은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라는 내용이며,

작은 글씨로 우리의 만대 자손에게 경계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고 작은 글자를 새겼다고 합니다.

 

근처 성주 명소를 방문하고,

성주여고에 숨은 흥선대원군의 척화비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경북나드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