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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물

'개심사지 오층석탑'

예천 군청 근처, 도심에 위치해 있는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독특한 외관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과거 함께 있었을 절터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석탑만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탑의 상층기단 갑석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건축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고려 현종 시기인 1010년 개심사에서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석탑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십이지신상솨 팔부중, 인왕상 등이 새겨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비교적 유사한 형태의 화엄사 서오층석탑과 달리,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팔부중은 고려 무인의 형상이라고 하는데요.

하층기단 면석에 새겨진 십이지신 상으로 신라의 석탑 양식을 계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이 석탑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53호 지정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역사와 건축미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차공간 : 전용 주차장 이용

운영시간 : 상시 개방

출처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