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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역사가 깃들어 있는

'금산서원'

의성군 봉양면에 위치한 ‘금산서원’은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1776년 조선 후기 학자인 ‘신체인’ 선생이 세운 후학 양성을 위해 지은 서원인데요.

금연 정사(錦淵精舍)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1981년부터 서원으로 승격됐다고 합니다.

금연정사, 모현사(慕賢祠), 동재, 존성재(存誠齋), 누각, 문간채 등 6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강학 공간인 금연 정사는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인데요.

중앙에 2칸의 대청을, 좌우로 1칸씩 협실을 둔 구조입니다.

신체인, 신지제 선생을 봉향하며 매년 음력 3월 중정에서 향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금산서원의 특징은 넓게 펼쳐진 잔디밭인데요.

푸른 잔디와 전통 건물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처럼 멋스럽습니다.

특히 노란 개나리, 벚꽃이 피어날 때는 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팔짝지붕 형태의 숭경루에서는 의성 시내가 내다보여 여유롭게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옛 유학생들이 거닐고 사색하던 공간에서 나만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역사가 깃들어 있는 금산서원이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개방

주차공간 : 서원 입구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