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 527-1 054-812-7788

벚꽃의 정취를 느끼는 길목

'삼성역'

 

삼성역 간판

 

경산 삼성역은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명소로,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폐기차역의 정취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은 경산역과 남성현역 사이 인적이 드문 간이역으로, 

1921년에 첫 영업이 개시된 후 2004년까지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모든 기차가 서지 않는 무정차역입니다.

 

삼성역 주차장

 

삼성역 근처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잠시 차를 대고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삼성역 기찻길 삼성역 벚꽃

 

비록 지금은 기차를 운행하지 않는 폐역이지만, 

기찻길의 정취만큼은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포토존 철로에서 영화배우처럼 철로를 걷는 사진을 남기거나, 울창한 벚꽃길을 산책해도 좋습니다. 

역사 곳곳에 벚꽃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삼성역 벚꽃

 

삼성역 풍경

 

철로 옆에는 철도를 구경할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삼성역은 6.25 전쟁 때 우리 민족의 역사적 비극을 다룬 이동하 작가의 <우울한 귀향>의 주요한 서사공간이기도 합니다. 

역사에 방문하기 전 소설을 감상하고 간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입니다.

 

삼성역 역사 전경

 

몽글몽글 가득 맺힌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자

특별한 서사를 간직한 간이역 명소 '삼성역'이었습니다.

 

 

주차공간 : 있음

출처 경북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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