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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로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도계서원

영천시 북안면에는 박인로의 학덕과 충효 사상을 기려 지역유림들이 설립한 도계서원이 있습니다.

도계서원 내에는 박인로 선생의 문집을 인쇄한 목판각인 박노계집판목이 보관되어 있으며,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박인로는 영천 출신의 조선 중기의 무관이자 시인으로 노계가, 누항사, 영남가 등의 가사 작품과 시조 60여 수를 남겼습니다.

한여름, 큼지막한 배롱나무 한 그루가 반갑게 맞이해주는 도계서원의 모습입니다.

도계서원 내에 보관되어 있는 박노계집판목은 조선시대의 무신이자 시인인 노계 박인로의 문집인 노계집을 간행하려고 만든 나무판입니다.

영천에서 태어난 박인로는 어려서부터 시를 짓는 재주가 남보다 뛰어났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수군으로 전쟁에 참여하였으며,

전쟁이 끝난 후인 선조 32년에는 무과에 급제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인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원이 넓게 잘 되어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 이곳을 방문하면 아주 좋은 힐링스팟이 되기도 합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노계 박인로 선생의 생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한 전시실과 6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영상실 등으로 구성된 노계문학관이 있습니다.

운영시간 : 상시오픈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