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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04호

영천 오리장림

영천 오리장림은 영천 화북면 자천리 주민들이 1500년대에 조성한 곳으로

마을의 수호 및 홍수 방지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자천마을 주변 좌우로 약 2km(5리)에 걸쳐 뻗어져 있다고 해서 오리장림이라고 불렸고

굴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부 등 12종 28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1999년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되어

현재는 도로 공사로 오리장림의 일부만 남아있지만 여전히 울창한 숲에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다.

5 ~ 6월에는 보랏빛의 맥문동이 오리장림을 빽빽하게 채워 장관을 이루기도 하니

선선한 숲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영천 오리장림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용시간 : 연중무휴

사진제공 :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