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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가기 좋은 포항 식물원

'경상북도 수목원'

경상북도 수목원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해발 650m의 고산수목원입니다.

1주차장은 숲 해설 전시관과 가장 가깝고

3주차장은 수목원의 입구와 가까우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숲 해설 전시관을 지나면 수목원과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파른 길에 있어 오르기에는 벅찰 수 있지만, 

멋진 경관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삿갓봉과 매봉이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1층에 있는 전시실에는 나이테를 측정하는 방법, 저탄소를 위한 목재의 이용방법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나무를 이용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도 표본전시실이 있었는데 여기는 나뭇잎, 곤충 등의 표본을 볼 수 있습니다.

수목원은 중앙에 심어져 있는 커다란 나무를 중심으로 크게 세 갈래 길이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 길에는 활엽수원과 울릉도식물원, 식약용식물원, 수생식물원이 있습니다.

쉼터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재미있는 이름의 식물을 만나거나

줄딸기, 백합과의 아름다운 차이브라는 꽃, 산딸기 등 여러 가지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르는 길에 높은 산지나 우리나라의 북부지역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설악눈주목, 눈향나무등을 볼 수 있습니다.

창포원을 지나면 나오는 삼미담은 ‘숲에서 미래를 보는 연못’이라는 뜻입니다.

삼미담에는 갖가지 색의 수련을 볼 수 있으며 호수 중앙에는 1/110로 축소된 독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삼미담 주변을 걷다 보면 노란색 수련꽃도 볼 수 있고

중간중간에 벤치도 많이 있어서 쉬면서 잠시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삼미담을 지나서 안으로 더 들어가면 어린이 체험정원이 나옵니다.

그 앞으로 전시온실이 있는데 여기에는 울릉도, 독도의 식물들과

여러 가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구경하기 좋습니다.

지면보다 낮은 정원을 의미하는 침상원에서 부채붓꽃과

철쭉원에서 철쭉을 구경하고 경상북도 수목원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철쭉이 거의 다 져버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집에 가는 길에 방문한

야생초원에서 범꼬리와 붓꽃을 볼 수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수목원은 약 3~4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전망대와 고산식물원은 높은 지역에 있어 자녀가 어리다면 같이가기 힘들지만

대부분의 관람지는 걷기도 좋고 쉼터도 많아서 여행하기 좋습니다.

2,926ha 면적에 국내외 수종과 향토 고유수종을 보유하고

자연생태체험과 휴식공간이 있는 경상북도 수목원을 추천드립니다.

입장시간 : 하절기(3월~10월) 10:00 ~ 17:00 / 동절기(11월~2월) 10:00 ~ 16:00

입장료 : 무료

주차공간 : 전용주차장 있음

출처 :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