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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진의 치열했던 순간을 기억할 의성의병기념관

1895년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단발령을 공포하자 유림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의병이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의성향교도 1896년 3월 17일 향회를 열어 창의를 결의하고 의성군 점곡면 서변리 사촌마을의 김상종을 의병장으로 천거하였습니다.

의성군은 창의부터 해산까지 62일 동안 결사적으로 항전한 의성의진의 의병투쟁을 널리 알리고,

의롭게 싸우다 순국한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16년 11월 의병기념관이 건립되었습니다.

들불처럼 일어선 의병들.

외세의 침탈로 위태로운 나라를 지키기 위해 1984년부터 시작된 의병의 전개 과정을 역사적 사건과 연계하여 설명해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본군의 신식 무기와 의병군의 구식 무기가 비교 전시 되어있습니다.

의병의 재래식 무기로 사용됐던 죽창과 농기구들, 붓시, 부싯깃,  부싯돌 따위를 넣은 주머니, 부싯돌을 쳐서 불을 일으키는 쇳조각 등이 보입니다.

영상실에서는 사촌마을의 김상종 의병장을 중심으로 의성지역에서 활동한 의성의진의 전투상황과 치열했던 62일간의 항전일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09:30 ~ 17:00

자료제공 : 경북나드리, 의성군